주식/상한가 종목 분석

22-09-05 일성신약 상한가 이유 세력 매집 분석

인피머니 2022. 9. 11. 18:47

 일성신약 같은 경우는 매수하기가 정말 어려운 종목이었습니다. 차트를 미리 분석했다면  모두 수익을 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들어온 분들이 더 많으실 거에요. 그러니 인피머니 블로그와 천천히 같이 공부해서 본인만의 매매 근거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합시다!

 

세력주 매매

 기본적으로 매매 근거에 있어 기업 실적과 전망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차트 분석 비중을 높여서 세력들의 특징을 찾아내며 매매합니다. 세력들은 개인투자자와 다르게 막대한 자본력과 단합이 가능하므로 차트에 비정상적인 흐름을 만듭니다. 그로 인한 흔적이 남게 되고 우리는 흔적을 포착해서 급등 전에 매매하는 것이지요. 차트 분석을 할 때는 시가총액, 대주주지분율, 매집 흔적, 거래량을 많이 참고합니다. 이제 사진과 함께 쉽게 이해해 봅시다.


일성신약 종목분석

1. 재무제표

개인적으로 세력주 매매를 할 때 재무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지만 두 가지는 꼭 확인하고 매매합니다.

그 두 가지는 바로 유보율부채비율인데요 유보율은 간단하게 회사의 여유자금, 부채비율은 회사의 빚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를 꼭 확인하는 이유는 차트만 보고 결정하기 힘들거나 혹시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합니다. 유보율이 높으면 회사에 자본이 많으니 일이 닥쳤을 경우에 이를 해결하기 더 수월하겠죠? 일성신약은 22년도 2분기 유보율이 무려 3895.73% 로 매우 높은 회사이므로 상장폐지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 흐름과 매집 흔적 분석

일봉을 보면 2017년도 5월부터 하락추세를 유지하며 가격이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별 표시한 부분을 보시면 최고가에서도 볼 수 없던 거래량이 다량으로 발생함과 동시에 가격변동이 심해진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인이 할 수 없는 행동. 즉 세력의 자금이 투입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대부분 윗꼬리를 엄청 길게 달고 가격이 하락, 상승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세력들은 물려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뺏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매집", 으로 인해 차트에 생긴 흔적을 "매집봉"이라고 합니다.

 

독자분들은 세력들이 왜 굳이 돈을 써가면서 이런 행동을 하느냐?

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 개인의 입장으로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수년 동안 하락하는 종목에 물린 개인투자자는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갑작스럽게 여러 차례 폭등이 나오면 개인투자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라 오랜만에 본전에 왔네 이러다가 두 배 가는거 아니야?" 라고 오랜 고통 속의 기억은 잊고 피어나는 희망에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나 시장가로 돈을 순식간에 쏟던 세력들이 어느 정도 물량확보를 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매수를 멈추면 개인의 수급이 버티지 못하고 본전에라도 팔려는 개인들의 물량이 쏟아져 폭락이 나오게 됩니다. 버티던 사람들은 "아 방금 팔걸" 하고 멘탈이 살짝 무너지겠죠.

며칠 후 한 번 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립니다.

 

사실상 많은 투자자는 저기서 정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전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본전에 다 털고 나오게 되는 겁니다. 이후 추가 하락.. 여기서 버티기는 정신적으로 쉽지 않죠.

반복되는 악질스러운 물량 뺏기.. 중간중간 호재 뉴스도 띄워주고 입질을 주기도 합니다. 참 나쁘죠. 하지만 세력들은 저렇게 앞전 매물들을 소화 해줘야 가격을 배로 상승시킬 때 나오는 매도 물량이 적어 호가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매집을 마치고 올라가는 척하더니 가격을 말도 안 되게 빼버리죠. 세력주 특징은 매집 이후에 거래량을 확연하게 줄여서 시장에 노출시키지 않습니다. 개인들이 손절을 많이 하는 순간 주가는 바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력들의 특징과 패턴을 공부해서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러 종목들을 살펴보며 매집이 충분히 되었는지 확인하고 매매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집 이후 폭락이 나온 종목들을 좋아하는데 "와 이거 회사 망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이 들 때 분할매수를 들어갑니다. 어떤가요 이해가 되셨나요?